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심상균)가 부산지역 주요기업 146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부산지역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86.1%가 ‘4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연휴는 설 공휴일 3일(1.21~23)과 대체공휴일(1.24)이 이어지면서 대다수 기업들이 ‘4일’간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고, 그 외에는 ‘3일 이하’ 4.2%, ‘5일 이상’ 9.7% 등으로 조사되었다.

대다수 기업이 4일간 휴무한다고 응답했으나, 대기업은 ‘5일 이상 휴무’라는 응답(16.7%)이 중소기업(7.4%)보다 높게 나타나 규모별로 차이를 보였다.

부산지역 기업의 68.4%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나타나 전년(69.6%)에 비해 1.2%p 감소하였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68.2%, 중소기업 68.4%가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산업별로는 제조업 69.1%, 비제조업 66.7%로 조사되었다.

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이라는 응답이 88.9%로 나타났고, ‘작년보다 많이 지급’ 2.2%, ‘작년보다 적게 지급’ 8.9%로 조사되었다.

 

올해 부산지역 설 경기 상황에 대해 ‘전년보다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기업이 52.2%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악화’ 8.5%, ‘악화’ 43.7%, ‘비슷한 수준’ 40.8%, ‘개선’ 5.6%, ‘매우 개선’ 1.4%로 조사되었다.

올해 경기상황이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기가 더 좋을 것’이라는 응답은 22.8%, ‘상반기와 하반기의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52.9%,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기가 더 안좋을 것’이라는 응답은 24.3%로 조사되었다.

 

응답 기업의 34.7%가 올해 연간 경영실적(영업이익)에 대해 ‘전년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악화’ 2.8%, ‘악화’ 31.9%, ‘비슷한 수준’ 41.7%, ‘개선’ 20.8%, ‘매우 개선’ 2.8%로 조사되었다.

2023년 기업의 영업실적에 가장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으로 ‘금리 인상’(27.3%), ‘인건비 상승’(26.6%), ‘원자재 가격 상승’(25.9%)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 규모별, 업종별로는 차이를 보였는데, 대기업은 ‘인건비 상승’(34.3%), 중소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28.7%)을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응답했고, 제조업은 ‘금리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30.8%), 비제조업은 ‘인건비 상승’(36.1%)을 주된 부담 요인으로 응답하였다.

※ 첨부 :『2023년 부산지역 설 연휴 실태조사』결과(6쪽)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