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영자총협회 및 한국경총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와 업종별 단체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노조법 개정 반대 경제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경제 6단체 등은 “노란봉투법은 협력업체 노조의 원청업체에 대한 쟁의행위를 정당화시키고, 노조의 극단적인 불법 쟁의행위를 과도하게 보호해 우리 기업과 경제를 무너뜨리는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법 개정 반대 경제계 결의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경총을 대표로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동근 상근부회장이 성명서를 낭독했고

경제 6단체 등은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를 붕괴시키고, 국내 중소협력업체는 줄도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개정안은 우리 노사관계를 파탄을 내고, 산업생태계를 뿌리째 흔들어 미래세대의 일자리까지 위협하는 악법”이라며 “노동조합법 개정안의 입법 추진을 중단해야 최소한 이 나라의 기업과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입법 중단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