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부산은행장으로 취임한 이장호 은행장은 부산은행의 자산을 매년 3조 원 가량 늘리며 2010년도말 자산 37조, 당기순이익 3천 335억 원을 달성했다. 또, 지역은행의 한계를 벗어나 2009년 지역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증권업에 진출한 이후 캐피탈사 설립 등을 통해 올해 3월 (주)BS금융지주를 출범시키며 명실상부한 지역금융그룹으로 재탄생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지역과 함께 더 높은 가치창조를’이란 경영이념으로 취임 직후 ‘지역경제발전을 선도하는 금융지원‘이라는 여신운용방침을 내세워 지역중소기업과 은행이 서로 윈-윈하는 상생경영을 추진했다.

 이 결과 취임직전 6조원 규모였던 중소기업 대출액이 지난해 말 두 배 이상인 13조 6천억 원까지 늘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