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부산지역 임금조정 실태조사』결과

         - 부산지역 대졸 신입사원 초임, 월 235만 1천원
         - 연봉제 기업 임금이 미실시 기업보다 7~10% 높아
         - 부산지역 2014년 평균 임금인상률 2.9%

부산지역 대졸 신입사원 초임(상여금 포함), 월 231만 9천원
 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박윤소)가 부산지역 주요기업 122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2015년 부산지역 임금조정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임급(상여금 월할분 포함)은 월 235만 1천원으로 조사되었다.

〈 그림 〉직급별·학력별 초임급 수준 (상여금 월할분 포함)   (단위 : 천원)

          주 : (    ) 안은 2014년 조사결과

 기업 규모별로 대졸 초임을 살펴보면, 대기업 290만 2천원, 중소기업 212만 9천원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243만 4천원, 건설업 241만 9천원, 도매 및 소매업 231만 0천원, 운수창고 및 통신업 230만 4천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4년제 대졸 신입을 제외한 직급별 초임급은 부장 494만 3천원, 차장 421만 7천원, 과장 368만 3천원, 대리 306만 8천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대졸은 210만 7천원, 고졸 사무직과 고졸 생산직은 각각 194만원, 212만 9천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봉제 실시기업 임금이 미실시 기업보다 7~10% 가량 높아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는 부산지역 기업의 임금수준은 직급에 따라 미실시 기업에 비해 7~10%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장의 경우 연봉제 실시기업의 임금이 미실시기업에 비하여 572만 5천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장 385만 1천원, 과장 313만 2천원, 대리 300만 8천원, 대졸 200만원의 격차를 나타냈다.

부산지역 기업의 2015년 평균 임금인상률 2.9%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부산지역 기업의 평균 타결 임금인상률은 전년(3.0%)에 비해 0.1%p 하락한 2.9%(통상임금 기준)로 나타났다.
 이를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4.3%, 중소업 2.6%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임금조정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는 ‘기업의 지불능력’ 33.4%‘로 가장 많았고, ‘최저임금 인상률’ 30.6%, ‘물가상승률’ 11.2% 등 순으로 나타났다.

노조 요구율과 사용자 제시율 격차 5.3%p
 임금협상과정에서 노조는 통상임금 기준으로 평균 7.3%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용자는 평균 2.0%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 요구율과 사용자 제시율 간의 격차는 지난해 5.1%p(노조 요구율 7.0%, 사용자 제시율 1.9%)에서 올해 5.3%p로 0.2%p 상승하였다.
 한편 임금타결을 위한 노·사의 협상횟수는 평균 5.1회, 협상기간은 2.0개월이 소요되어 전년의 5.3회, 2.2개월에 비해 협상횟수와 협상기간 모두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업의 17.0%, 무리하게 임금을 인상한 것으로 평가
 전체 응답업체의 83.0%가 올해 임금조정이 ‘적정하게 결정’된 것으로 평가한 반면, 17.0%의 업체는 ‘무리하게 임금을 인상’했다고 응답하였다.
 ‘무리하게 인상’했다는 업체들은 그 이유가 ‘과거의 낮은 인상률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0.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임금인상 수준이 적절했다고 평가한 업체들은 ‘경영여건에 대한 종업원의 이해’ 때문이었다고 응답한 업체가 55.3%로 가장 많았다.

※ 첨부 : 『2015년 부산지역 임금조정 실태조사』결과 (7쪽)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