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부산광역시 노사민정 안전보건협의회」 개최

– 산재예방 및 사업장 안전보건체계 구축 방안 논의 –

부산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부산경영자총협회 운영)는 2025년 10월 28일(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신관 5층 회의실에서 「2025년 노사민정 안전보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부산지역 주요 기업체 노무·안전관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산재예방 종합대책 추진 방향과 사업장 안전보건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의 첫 번째 발표는 부산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김현욱 팀장이 맡아 「노동안전 종합대책 추진 배경 및 주요 내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팀장은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OECD 국가 중 여전히 높은 산업재해 사망률을 개선하기 위해 구조적·근본적 원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부경대학교 겸임교수 정승래 대표(한국안전연구교육원)이 외부위원으로 참석하여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참석 기업체 관계자들은 각 사업장별 안전관리 애로사항 및 개선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아스티호텔㈜은 양질의 안전교육자료 부족으로 인한 교육 한계를 지적하며 자료 지원을 요청했고,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은 근무형태의 다양성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통합 관리가 어렵다는 점을 건의했다.

위의 기업들뿐만 아니라 고령 근로자 비중 증가, 도덕적 해이 문제, 하수급업체의 안전관리 미이행, 노사관계 불안정 등 다양한 기업체 현장 중심의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번 협의회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산재예방 대책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부산경영자총협회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산재예방을 위한 실효적 지원체계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